인천시는 10일 송도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중국 광저우 대표단을 초청해 ‘제1회 인천-광저우 합작교류상담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는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인천상공회의소·인천수출경영자협의회과 공동으로 관내 기업의 중국 시장개척과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합작교류 상담회는 인천-광저우시간 우호협력 의향서 체결과 경제교류 확대 합의에 따라 양 시가 합의·지원하고 인천상공회의소 등 민간단체 주관으로 이뤄진 첫 번째 사업이다.
대표단에는 중국 광저우시 상무위원회 린궈 챵(林國强) 부주임을 단장으로 광동성 국제 전자상거래협회장과 전자상거래업체, 제조·무역·투자 등 20개사가 참가했다.
이들 20개사는 관내 100여 개사와 수출, 합작, 기술교류 등 폭 넓은 분야에 걸친 1:1 상담회를 가졌다.
종합상담에 이어 광저우시 대표단은 인천시청을 방문해 유정복 인천시장을 예방했으며,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랜드 NC큐브 커낼워크점, 광저우 투자기업 ㈜이루세를 방문했다.
또 참가 기업인들은 남동공단 ㈜에스데르, 인천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 매장, 인천항 ㈜화인통상 물류창고 등을 방문해 현장 견학과 상담을 이어나갔다.
시 관계자는 “한·중 FTA의 발효를 앞두고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사업에 관이 길을 열어 지원하는 등 협업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