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공직비리 사전 예방을 위해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
인천시는 14일 대회의실에서 시와 군·구 회계 및 세외수입 담당자 등 1천300여명을 대상으로 ‘공직비리 차단(청백-e)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교육은 자율과 책임의 성숙한 지방자치와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인천시 구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은 자기점검제도, 청백-e시스템, 공직자 자기관리 시스템 등 3개로 구축돼 있다.
이 시스템은 공직비리 예방행정 프로그램 92종에 대한 착안사항과 작동원리 등을 면밀히 분석해 행정착오 및 비리징후를 담당자 스스로 사전에 점검하고 예방한다.
특히 청백-e시스템은 지방자치단체가 사용 중인 5대 행정정보시스템의 데이터를 서로 교차 점검후 행정착오 및 비리징후 등을 사전파악해 업무담당자, 관리자, 감사부서에 자동으로 통보한다.
5대 행정정보시스템이란 지방재정(예산, 회계), 지방세(지방세 부과), 새올행정(인허가), 세외수입(과태료 부과), 지방인사(급여 관리)를 말한다.
따라서, 그동안 지적돼 온 ‘사후감사’식의 타율적 감사방식을 탈피하고 사전예방감사의 기반을 다질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는 앞으로 청백-e시스템의 적용분야 대상을 사회복지 분야와 건축행정 분야 등으로 확대해 행정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중석 시 감사관은 “이번 청백-e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통해 시스템 사용에 따른 문제점을 개선하고, 감사를 받을 때 불필요한 반복 지적에서 벗어나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공직문화 조성은 물론 시 재정의 건전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