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는 임베디드 시스템공학과 대학원 및 학부생들로 구성된 2개 팀이 최근 부산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융합 해카톤 대회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인천대 임베디드시스템공학과 노병언·오진숙 학부생과 정진욱·최경윤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파노라마랩팀은 기존 폐쇄회로(CC)TV보다 촬영 범위가 2∼3배 넓고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해상도가 높은 ‘다나와’ 작품으로 대상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팀은 상금 1천만원과 해외연수 기회도 부여받았다.
이 팀은 시야가 좁은 기존의 CCTV 3대를 조립하고 SW를 통해 파노라마 형태의 영상을 구현했다.
같은 임베디드시스템공학과의 신경태·박동진·조윤아·이상은·채수환씨로 이뤄진 패피팀은 웹상에서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으로 의류 디자인과 색상 등을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 앱 ‘찾아 옷’으로 우수상인 부산광역시장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인터넷에서 글자로 의류를 검색할 경우 의류 색깔 등 세밀한 부분의 검색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인천대 관계자는 “인천대생의 우수성과 연구 능력을 보여준 쾌거”라며 “학생들의 연구 분위기 조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