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배영식)은 부패방지위원회에서 실시한 '2003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국책금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신보는 지난 해 9~12월 조사된 2003년도 주요민원업무에 대한 청렴도 측정 결과, 8.32점(만점 10점)을 취득해 공기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신보에서 취득한 8.32점은 조사대상 77개 공공기관의 평균점수 7.71점, 12개 공직유관단체(공기관) 평균 7.44점보다 높은 점수이다.
지난 2002년 6월 취임한 배영식 이사장은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CLEAN 기금 IMAGE'구축과 '고객중심의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감동을 실현'하기 위한 경영방침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세부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해 전사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우선 신보는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 시스템을 구축, 고객의 신뢰를 얻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직원의 윤리의식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윤리경영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하여 자체 '사이r 감사시스템'을 구축, 활용하는 등 그 동안 공기업부문에서 윤리경영을 주도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한 'We Partner'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전개, 보증제도 및 영업점 환경을 고객중심으로 개선했다. 특히 ‘사전예약제’와 ‘보증료의 신용카드 수납제도’, ‘원스톱 보증제도’ 등을 도입해 고객의 편의를 획기적으로 제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