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하는 해외관광객유치가 절실하다.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해외관광객들이 숙박을 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인천 관광객 체류율이 저조하여 머물지 않고 스쳐가는 곳이 되었다.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부하며 직접체험 할 수 있는 관광자원의 개발을 중장기적으로 실시하여야한다. 인천시의 경우 체류형 관광 촉진을 위해 지난해 여행사에 1일 숙박 인센티브로 4억2천만 원을 지급하여 예산낭비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특정 여행사에 혜택을 주는 소극적인 관광객 유치 행정에서 탈피하여야 한다.
한국관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래 관광객이 1천420만 명으로 2013년보다 200만 명 이상 증가하였다. 중국 관광객은 약 613만 명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하여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인천에 머물지 않고 대부분이 서울 등 타 지역에서 숙박을 하며 관광을 즐긴다. 인천시는 중화권 관광 로드쇼를 개최해 22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관광객들 인천에 체류하지 않고 대부분이 서울 등 타지로 이동하여 체류한다. 관광객들이 체류할 때에는 숙소인근에서 쇼핑을 비롯한 소비활동을 하게 되어 지역경제를 발전시켜간다. 그러나 인천의 경우 스쳐가는 곳이 되어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 인천은 168개 섬을 비롯해서 다양한 역사와 문화관광자원을 강화도가 보유하고 있으나 이를 실질적으로 활용하지 못한다.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고 보유한 자원을 최대로 활용하여 머물면서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개발이 절실하다. 이를 위해서 중장기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해가야 된다. 시민들이 친절하게 안내하고 소개해줄 수 있도록 자질을 함양시켜갈 수 있는 대책마련도 절실하다.
전국에서 인천이 여행만족도가 최하위인데 조속히 탈피해 가야한다. 외래 관광객이 국제공항과 항만을 통해 인천시로 80%이상 유입하고 있으나 체류율은 5%대에 불과하다. 이들 관광객들은 80% 이상이 서울에서 체류하고 있다. 인천시는 체류를 통한 관광소비 촉진을 위해 여행사를 대상으로 실적별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하고 있으나 효과를 보지 못한다. 쇼핑과 외식 등 관광행위에 따른 추가 소득 없이 1인당 1천원의 숙박 인센티브만 지출한 인천시의 관광정책이 엉망이다. 인천대교와 공항시설을 스토리텔링 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의 기호에 맞는 프로그램개발이 절실하다. 중국 전담 여행사의 요구조건을 충족시키는 콘텐츠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해가기 바란다. 인천은 관광을 위해 거쳐 가는 곳이라는 오명을 극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