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6일 홀리데이 인 송도호텔에서 한·아세안 FTA 발효로 수출확대 여지가 큰 ‘아시아 우수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는 싱가포르, 베트남 등 7개국 25개사의 유력 바이어를 초청, 인천경제통상진흥원·한국산업단지공단 주안부평지사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는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이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위촉한 해외 거주 수출지원단 컨설턴트를 통해 모집한 현지 우수바이어로 구성돼 있다.
상담은 미용용품·건축자재·자동차 부품·생활용품 등 산업 전반의 품목으로 인천지역 90여개 기업과 진행됐다.
또 현지 출장에 따른 시간과 경비를 들이지 않고도 사전 예약된 스케줄에 따라 1:1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서는 참가한 업체의 성과 확대를 위해 지난 2월 인천경제통상진흥원에 개설한 영상비즈니스룸이 적극 활용됐다.
시 관계자는 “FTA 발효와 한류 영향 등으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 아시아 국가와의 지속적인 교역 확대를 위해 저비용 고효율의 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