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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121명 대규모 승진… 첫 여성국장 탄생

시청 승격후 첫 女서기관 배출
소수 직렬 안배 부족 분석도

유영록 김포시장이 ‘지속가능한 창조도시 김포’를 표방하며 민선5기에 이어 6기에 첫 대규모 승진 인사를 예고 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18일 시행될 인사 대상은 4급인 국장급 2명과 5급 과장급 6명 등 총 121명으로 인사적체에 대한 숨통이 트였다.

특히 이번 인사의 가장 특징적인 것은 김포시청 승격이후 파격적인 첫 여성국장(서기관)탄생으로 그 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던 여성공직자들의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양성평등을 최대한 고려했다는 점이다.

시는 지난해 말 행정자치부가 승인한 기준인건비 정원 증가폭에 따라 886명의 8국(소) 4담당관 48과 179개 팀에서 3과 14개 팀 941명으로 55명이 늘어난 8국(소)4담당관 51과 193개 팀 체제로 행정조직이 개편됨에 따라 대규모 인사를 시행 하게 됐다.

하지만 이번 인사 직렬배분은 행정직군에 비해 기술직인 토목,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행정수요의 급증과 전문성을 요구하는 시대적 흐름에는 소수직렬에 대한 안배가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인사 때 마다 직렬 간 안배 문제로 공직사회의 가장 큰 관심사로 등장할 만큼 대다수 구성원을 수긍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안배를 어떻게 이룰 것인지 인사권자는 늘 풀어야 할 숙제였다.

이번 인사에 사무관의 경우 행정 3명에 녹지, 환경, 세무 등 각 3개 직렬에서 사무관이 배출됐지만 상대적으로 토목, 건축 직렬은 빠져 당연히 소수직렬에서 소외감을 호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타 직군에 비해 소수직렬에 적체가 되고 있는 이유는 퇴직자가 없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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