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대회를 경기신문과 함께 개최하게 돼 기쁩니다. 탁구가 더욱 활성화되고 저변이 확대돼 더 많은 동호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발전하기 바랍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난 19일 과천시민회관 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과천토리아리배 전국오픈탁구대회 개회식에서 시타 순서를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학교 4학년 때 과천도서관에서 공부하면서 여가시간에 탁구를 즐겼다는 신 시장은 시타에서 여러 번 라켓을 잡아보지 않고서는 나올 수 없는 탁구실력을 가감없이 선보였다.
그는 “작은 공이 오가면서 상대방의 마음까지 실린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 탁구의 매력이자, 묘미인 것 같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운동인 만큼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즐기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탁구 활성화와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지역에 전용구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 지난 5월 6천만원을 들여 자원정화센터 홍보관 2층에 총 9대의 탁구대가 설치된 탁구 전용시설을 오픈했다.
그는 “탁구 동호인들이 날로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전용시설을 마련하게 됐다. 많은 시민들이 찾는 시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계용 시장은 끝으로 “동호인들이 1년에 한번씩 과천에서 탁구대회를 통해 서로 만나 정을 쌓고 소통을 하는 모습을 보니 흐믓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회가 유지되기 바란다”고 밝혔다./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