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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뷰티산업 경쟁력 확인했던 박람회

뷰티산업은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이다. 그리고 이미 세계시장에서 30조원 규모를 넘어섰다. 미(美)를 추구하는 인간의 본능이 사라지지 않는 한 앞으로도 뷰티산업은 더욱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경기도와 인천시를 비롯한 각 지자체는 뷰티산업을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충북은 2013년 오송뷰티화장품박람회 개최 후 화장품 분야를 집중 지원하며 경북은 한방화장품 특화를, 제주도는 화장품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선정해 육성하고 있을 정도다.

뷰티 제조업체수는 우리나라에서 경기도가 가장 많다. 대기업인 아모레퍼시픽과 중소기업 등 무려 600여개소나 되는데 이는 전국의 약 37.3%에 해당한다. 경기도는 ‘경기 뷰티산업 R&DB사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뷰티관련 중소기업 매출향상과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원스톱 통합 지원 프로그램이다. 도는 이와 함께 지난 2009년부터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인 뷰티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민국 뷰티박람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전시회로 화장품, 헤어, 네일, 에스테틱, 바디케어, 피트니스, 패션 등 뷰티산업 전 분야를 망라한다.

올해로 일곱 번째인 제7회 대한민국 뷰티박람회(K-BEAUTY EXPO 2015)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나흘간의 여정을 마치고 마무리 됐다. 행사후의 평가는 성공적이었다. 우선 관람객이 지난해보다 약 10% 증가했다. 특히 수출계약 추진액은 작년대비 40% 이상 늘어난 6천6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한다. 바람직한 상승세다. 이는 도가 우량 기업이 참가하도록 노력했고 진성 바이어 유치에 집중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특히 태국 최대기업인 시나와트라의 야와렛 시나왓 회장이 방문해 천연원료 화장품 및 헬스케어 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등 많은 해외 바이어들의 방문이 이어졌다고 한다.

한 중소기업은 4일간 230만불 상당의 상담계약을 이뤄내기도 했다. 실적이 말하듯 이번 박람회 중 수출상담회는 국내 중소기업-해외 유명 바이어를 연결하는 수출상담회가 많은 관심을 끌었고 성과도 컸다. 국제적 판매망을 가진 대형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으로 국내 뷰티관련 중소기업들은 해외진출의 기회가 됐다. 올해 1~8월 화장품수출액은 18억4천208만 달러로 작년 한해 수출액 19억1천842만달러와 비슷하다. 정부와 지자체가 뷰티산업에 더 관심을 갖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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