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가 관내 대화천의 다양한 생태계를 보호하고 도심의 자연 축을 확보해 자연이 숨 쉬는 힐링 쉼터로 탈바꿈하고 있다.
22일 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대화천 자연생태살리기 T/F팀 회의를 개최하고 대화천 상류에서 EM 흙공 던지기 행사를 진행했다.
구는 앞서 식생매트(6천800㎡)와 관목 800주를 식재했으며 대화천 주변 공원인 자연학습관과 고양생태공원을 잇는 여울을 조성해 주변 시민들이 조류와 물고기를 관찰하면서 쉴 수 있는 환경도 만들었다.
구는 또 시민단체, 학생, 군부대와 함께 정화활동 및 외래식물제거를 계속 실시해 오고 있으며 특히 하천주변에 스트로브잣나무를 식재해 시민들이 힐링 할 수 있는 탐방로를 제공했다.
이태형 일산서구청장은 “대화천은 한강과 맞닿아 있어 수질이 개선되고 수량이 많아지면 한강의 생태계가 도심 하천에서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시민들에게 힐링 쉼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