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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의정부·과천경찰, 보이스피싱 일당 수십명 일망타진

저금리 대출 빙자 22억 가로챈
11명 구속·31명 불구속 입건
중국 콜센터통해 범행 5명 구속
금감원 신분증 위조 사기친 2명도

은행 등 금융기관은 물론 정부기관까지 사칭해 수십억원을 가로챈 일당들이 여기저기서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금융기관을 사칭하고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며 피해자들로부터 20억여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원 43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붙잡아 이중 국내 총책 고모(33)씨 등 11명을 구속하고 송금책 조모(35)씨 등 3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고씨 일당은 지난 6월 12일 회사원 A(35·여)씨에게 전화를 걸어 “○○캐피털 직원이다. 대환대출(기존 대출금 또는 연체금을 갚도록 새로 돈을 빌려주는 것)을 해줄 테니 200만원을 먼저 송금하라”고 속여 돈만 가로채는 등 올해 9월까지 이같은 수법으로 104명으로부터 모두 22억7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을 근거지로 한 보이싱피싱 일당도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전화번호와 주민등록번호, 일부 신용정보 등이 담긴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를 불법으로 사들여 한국과 중국을 오가면서 보이스피싱을 통해 33명의 피해자들로부터 총 3억여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김모(35)씨 등 5명을 구속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중국 광저우에 있는 조직의 콜센터에서 돈을 벌어 한국으로 돌아와 번 돈을 모두 탕진하면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는 생활을 반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같은날 과천경찰서는 금융감독원 신분증을 위조하는 등의 수법으로 2~30대 여성 6명으로부터 1억5천만원을 가로챈 중국국적의 조선족 최모(58)씨 등 2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달 24일 오전 10시 10분쯤 서울시 종로구의 한 은행 앞에서 중국 총책 A씨로부터 “당신의 통장이 범행에 이용되고 있다”는 전화를 받고 나온 이모(26·여)씨에게 1천900만원을 건네 받는 등 이틀 동안 수도권 지역을 돌며 이씨 등 6명으로부터 1억6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지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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