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획전에는 한국 현대 조각 분야에서 왕성한 작업 성과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강성훈, 김기민, 김경민, 김범준, 김원근, 설총식, 송지인, 엄아롱, 임지빈, 유영운, 정국택, 조영철, 최혜광 13명의 현대 조각가 작품 33점(세부 49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지나치게 상징적이거나 추상적이지 않고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작품들로 구성, 한국 현대 조각의 최신 경향과 흐름을 짚어 가면서 어렵게 느껴졌던 조각 작품에 한 발 다가설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정형화된 공간을 벗어나 전당 광장에서도 전시되며, 전당 내 곳곳에 설치된 조각 작품들을 숨은 그림을 찾듯 찾아가며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뜻밖의 공간에서 작품을 발견하는 소소함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또 전시 리플릿에 표기돼 있는 실내 전시 장소를 찾아가 작품을 감상하고 해당 장소에 비치돼 있는 스탬프를 이용해 작품 관람 미션을 완성하면 소정의 관람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돼 관람의 즐거움을 더한다.
무료.(문의: 031-481-0522)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