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사회문제 해결 및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사회적경제 혁신모델 8곳을 선정했다.
경기도는 최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사회적경제 혁신모델창업 오디션을 열어 8개 팀을 사회적경제 혁신모델로 뽑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오디션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사업아이디어를 갖고 사회적기업을 지향하는 예비 창업팀을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2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총 13개 팀이 본선 경쟁을 벌였다.
사회적경제 혁신모델로 선정된 팀은 ▲페오플레이스(인테리어 리사이클링·의정부) ▲한걸음컴퍼니(사회참여 애플리케이션·안양) ▲글로아르티(환경콘서트·성남) MARIETTE(DIY유기농화장품·안양) ▲라이스호프(떡제조 및 행사서비스·광명) ▲같이공방(업사이클링·수원) ▲천일염유통(천일염·남양주) ▲MISO(유기견 수제 팔찌·안산) 등이다.
선정된 팀에는 1천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전문 컨설팅이 지원된다.
부천시·고양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내 창업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예비사회적기업 심사 시 가점도 부여될 예정이다.
페오플레이스는 버려지는 중고가구를 기증받아 고령자 집에 손잡이를 만들어 주거나 학생이 거주하는 집에는 공부방을 만들어 주는 등 거주자 맞춤형 인테리어 디자인 사업을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같이공방은 폐지를 활용한 인테리어 소품을 디자인 제작 판매해 폐지 줍는 노인들의 안정적 일자리창출을 돕겠다는 사업 계획을 제안했다.
류인권 도 따복공동체지원단장은 “지역자원, 환경, 사회문제 해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정했다”며 “앞으로 이들이 모범적인 사회적기업으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