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지난달 3일 입법예고한 빈병 보증금 인상안에 대해 주류업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빈병을 사재기해두는 현상 때문에 지난달 빈병 회수율이 81%까지 떨어져(작년 9월 96%) 빈병 부족으로 생산라인을 중단하는 업체도 생겨나고 있다.
주류업계는 인상안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그대로 실행되면 주류 가격이 10% 이상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한국주류산업협회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의 인상안은 서민에게 큰 부담과 부작용만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