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츠시설 운영업체인 자나라인은 23∼25일 가평 자라섬과 강원도 춘천 남이섬을 오가는 나룻배를 추가로 임시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자라섬에서 남이섬으로 이동하려면 육로를 이용해 가평 선착장에서 도착한 뒤 배를 타야 하지만 나룻배를 이용하면 자라섬 수상 클럽하우스에서 남이섬 선착장까지 한번에 이동할 수 있다.
나룻배는 11인승으로, 오전 9시∼오후 5시 운행하며 15∼16분 소요된다.
다만 이 기간 자라섬에서 열리는 경기캠핑페스티벌 참가자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6∼18일 처음으로 임시 운행됐으며 당시 126명이 이용했다.
자나라인은 쇠줄을 공중에 매달아 도르래를 타고 활강하는 레포츠 시설인 ‘짚-와이어’ 운영을 목적으로 남이섬과 경기관광공사, 가평군이 출자해 만든 회사다.
자나라인은 자라섬∼남이섬 나룻배가 정식 운행되면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