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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공무원 근무기간 짧다

도내 5급이상 전체 26%중 2.8%로 극히 적어
전문성향상 교육 미흡, 여성정책개발 부재 이유

최근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반면 도내 고위직 여성공무원의 근무비중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분야에 대한 여성공무원 교육이 부족하고 자여육아 등의 문제가 크게 작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일 경기도 여성공무원 현황에 따르면 일반직, 기능직, 소방직 등 전체 공무원이 3만4천516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여성공무원은 26.3%인 9천73명으로 나타났다.
경기본청과 제2청 여성공무원은 전체 6천246명 중 705명(11.3%), 시군은 2만1천970명 중 5천925명(27%), 읍면동 6천300명 중 2천443명(38.8%)으로 상급 지자체로 갈수록 여성비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5급이상 여성간부 공무원은 전체 2천65명 중 110명(2.8%)으로 공채임용된 후 5급까지 승진하지 못하고 대부분 조기퇴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현재 여성공무원에 대한 마인드 향상을 위해 고작 연 1회 교육만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문성 개발을 위한 정책 또한 전혀 수립해 놓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도는 5급 여성공무원을 특채로 선발해 확충할 경우 조직간 위화감이나 사기저하 등 조직관리 문제로 인한 업무추진이 어렵다는 이유를 들어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공무원 공채 임용시험은 5급 고시와 7급, 9급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9급에서 5급까지 약 20여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 9급 여성이 간부로 승진하지 못하고 조기퇴직하는 경우가 많아 인원관리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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