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체육의 ‘초석’인 학교체육이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고등부 종별우승 14연패를 달성하며 도의 종합우승 14연패에 앞장섰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2일 강원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제96회 전국체전에 도내 127개 고등학교에서 694명의 학생선수가 38개 정식종목과 3개 시범종목 등 41개 종목에 출전해 금 64개, 은 52개, 동메달 70개를 획득하며 6만2천117점(고등부 환산 점수)으로 ‘라이벌’ 서울시(4만7천364점·금 54, 은 54, 동 46)와 개최지 강원도(3만8천70점·금 22, 은 29, 동 58)를 따돌리고 고등부 종별우승 14연패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도 고등부는 지난 2002년 제주 전국체전 이후 14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도의 종합우승 14연패 달성에 큰 몫을 담당했다.
고등부는 이번 체전에서 전통적으로 강세종목인 육상을 비롯해 근대5종, 농구, 역도, 체조, 핀수영 등 6개 종목에서 우승하고 레슬링, 보디빌딩, 복싱, 볼링, 사격, 수영(경영·다이빙), 스쿼시, 유도, 하키, 핸드볼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검도와 배구, 세팍타크로, 야구, 테니스, 펜싱에서 3위에 오르는 등 22개 종목에서 입상했다.
고등부의 이같은 성적은 도 종목우승으로 이어져 도 육상이 24연패를 달성한 것을 비롯해 유도 17연패, 배구 6연패, 하키 5연패, 농구와 볼링 2연패는 물론 테니스, 정구, 럭비, 검도, 체조, 펜싱, 근대5종, 세팍타크로, 스쿼시 등도 우승하는 등 15개 종목이 정상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또 수영 남고부 배영 50m 예선에서 원영준(수원 효원고)이 25초08의 한국신기록(종전 25초29)을 세운 뒤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사이클, 육상, 핀수영, 사격, 수영 등에서 대회신기록 11개를 작성하며 모두 12개의 기록을 새로 썼다.
다관왕 부문에서는 체조 남고부 강평환(수원농생명과학고)을 비롯해 모두 7명의 3관왕과 13명의 2관왕 등 20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배점이 높은 단체전 종목에서는 농구 여고부 성남 분당경영고가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했고 농구 남고부 수원 삼일상고와 럭비 부천북고, 하키 성남 이매고, 스쿼시 고양 백영고, 수구 경기체고, 펜싱 사브르 안산 상록고 등 7개 팀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정구 안성여고 등 7개 팀이 은메달을, 축구 여주 경기관광고 등 9개 팀이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등 23개 팀이 입상했다.
김용남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도 고등부가 종별우승 14연패를 달성하면서 지난해보다 점수는 물론 메달 수에서도 크게 향상된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해 준 도내 각 학교장과 감독교사, 지도자, 학생선수단의 노고 덕분”이라며 “내년 제97회 전국체전이 열리는 충남은 과거 도에 아픈 기억을 남겼던 곳인 만큼 더욱 철저히 전력을 분석해 과거의 아픔을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