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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도곡초교생, 일본 돗토리현 초청 방문

일본 돗토리현 후지이기신 교육감이 남양주 도곡초등학교(교장 김창순)학생 20여명을 초청, 방학을 맞은 이 학교 어린이들이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뜻깊은 일본 문화연수를 다녀왔다.
가타야마 요시히로 지사와 후지이기신 교육감 등으로부터 따뜻한 환영을 받은 일행들은 첫날 호스트 훼미리와 인사를 나누고 이들의 가정에서 민박을 하며 일본의 가정생활과 문화·예절 등을 접하면서 어린이들끼리 우정을 쌓았다.
또 이 지역 교육사령탑인 현교육위원회와 미호남 초등학교 등을 방문해 이들의 교육현장을 살펴보고 우리와 비교하며 친선교류회 시간을 가졌다.
유명한 돗토리 사구(砂丘) 어린이 나라와 일본 어린이들의 옛 놀이문화 발달사 등이 전시되어 있는 와라베 아동관을 견학하면서 신기한 사구에 감탄하고 한국과 일본의 어린이놀이 문화를 비교해 보기도 했다.
아카사카 한일 교류 공원이 있는 돗토리현은 애도시대인 1819년 1월 지금의 경북 평해읍 안의기 선장의 상선이 아카사카 해안에 표착했을 때 일행 12명을 100일간 극진히 대접한 후 돌려보내면서 부터 한국과 인연을 맺고 있는 동해 연안지역에 위치한 도시이다.
학생들은 이 공원에 있는 자료관을 통해 오래전부터 한국과 인연이 있은 지역임을 알았으며 설경속에 묻혀있는 센조산 소년자연의 집에서 일본식 다다미방 생활도 체험하고 이색적인 풍경도 만끽했다.
고사리 손으로 팽이 만들기 등 목공예와 칠보공예도 해보았고 가이케 온천지를 찾아 일본의 온천문화를 체험했고 전통 일본 정원도 보면서 우리와 다른 점을 스스로 비교해 보기도 했다.
어린이들에게 해양에 대한 꿈과 호기심을 심어주는 마린프라자 견학도 우리 학생들에게는 좋은 기회였다.
우정화(4년)양은 "홈스테이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며 "매일 목욕을 하는 일본친구로부터 청결함과 예의 등을 배웠으며 기회가 되면 또 가고 싶은 즐겁고 유익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김창순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일본의 어린이들은 어떤 생활을 하며 무엇을 배우고 있는 지 가슴으로 느끼고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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