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광역 4곳·기초 3곳 싹쓸이
의정부 정진선·국은주 당선
광명1, 권태진 58.09% 득표
인천 서구2, 새정연 김종인 승
투표율 평균 15%도 못미쳐
10·28 재·보궐선거 경기인천지역 광역의원선거에서 새누리당이 5곳 중 4곳을 싹쓸이했다.
기초의원선거 3곳 역시 새누리당이 모두 휩쓸었다.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재보권선거 광역의원선거 의정부2선거구에선 새누리당 정진선 후보가 4천990표를 얻어 새정치연합 강은희(4천749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또 의정부3선거구에서 역시 새누리당 국은주 후보가 6천788표로 새정치연합 박돈영(5천242표) 후보를, 광명1선거구에선 권태진(새·5천577표) 후보가 이병인(새정치연합·4천23표) 후보를 각각 따돌렸다.
인천에서 치뤄진 2곳의 광역의원선거에선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이 1곳씩 나눠가졌다.
최만용(새) 후보는 부평5선거구에서 4천769표로 노태손(새정치연합·3천57표) 후보를, 김종인(새정치연합·6천90표) 후보는 서구2선거구에서 문현주(새·4천421표) 후보에 앞서 각각 당선됐다.
기초의원선거 김포나선거구에선 새누리당 김종혁 후보가 5천91표를 얻어 새정치연합 채신덕(4천360표) 후보와 무소속 김인수(223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인천 남구다선거구 배세식(새·3천494표) 후보는 새정치연합 이병학(2천621표) 후보를, 부평구나선거구 이익성(새·3천872표) 후보는 새정치연합 이종빈(2천673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한편, 이날 전국 23개 지역구에서 치러진 재·보궐선거 투표율은 20.1%(잠정)를 기록, 지난 2000년 재보선의 연 2회 실시가 정례화한 이래 가장 낮았다.
경기·인천지역의 투표율은 광역의원선거 13.6%, 13.7%, 기초의원선거 14.4%, 14.9%로 전국 평균(15.3%, 24.0%)을 밑돌았다.
/김상섭·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