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이 가속화하게 됐다.
의왕시는 29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효성과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이상운 ㈜효성 부회장, 전경숙 의왕시의회의장, 시의원등 양측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서 ㈜효성은 백운지식문화밸리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의왕시 관내 전문건설업체와 40%이상의 우선 도급계약을 체결하며, 의왕시 주민에 대한 우선 채용과 쾌적한 전원도시 건설을 위한 건축물 친환경인증제 도입 등에 적극 나서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2년여 동안의 침체기를 겪었으나 올해 국토교통부로부터 4,080세대로 계획세대수 변경승인을 받으면서 사업추진에 가속이 붙어 ㈜효성과 본격적으로 협의를 추진해 왔다.
이날 김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협약은 ㈜효성과 친환경 명품 주거단지 조성을 함께 하겠다는 선포식의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은 학의동 560번지 일원 95만4천979㎡(약 28만8천평)의 부지에 4천80세대의 명품주거단지 조성과 함께 지식·문화·상업·의료시설을 조성하는 의왕시의 최대 숙원사업이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