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버랜드는 다양한 조명과 장식물,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등으로 겨울의 낭만을 선사하는 ‘크리스마스 판타지’를 오는 6일 오픈하는 것을 시작으로 13일 ‘로맨틱 일루미네이션’까지 환상적이고 로맨틱한 겨울축제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연말까지 56일간 이어지는 축제 기간 에버랜드 입구부터 500여m 거리는 크리스마스 애비뉴로 꾸며져 입장객을 맞이한다.
이 거리에는 8m 높이에 설치된 12만개의 LED 전구가 불을 밝히는 에버 밀키웨이와 사랑·눈송이 등 테마의 크리스마스 트리 스트리트 등이 들어선다.
다음달 4일 장미원과 매직가든 사이에 세워지는 크리스마스 트리는 26m 높이로 안팎에서 관람할 수 있는 형태로 세워진다.
트리 내부 면적은 100㎡로 최대 50명까지 동시에 입장할 수 있다. 빛이 쏟아지는 듯한 환상적인 느낌이 나도록 트리 내외부는 샹들리에, 미러볼, LED 스트링 등으로 장식된다.
캐럴과 함께 인공 눈을 흩날리며 행진하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와 100만개의 전구를 밝히는 야간 문라이트 퍼레이드는 매일 1차례 열린다.
매직가든과 장미원 일대 3만3천㎡에서는 오는 13일부터 캐럴에 맞춰 조명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뮤직 라이팅쇼가 펼쳐지고 아름다운 불빛으로 연인들에게 낭만을 더할 러브 테마코스도 문을 연다.
이밖에 겨울 시즌마다 선보이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매직인더스카이 시즌2’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이어진다.
올해는 SNS를 통해 공모한 입장객의 프러포즈 동영상을 불꽃쇼 대기 시간에 상영할 예정이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