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사회공헌활동(CSR)을 하는 레알 마드리드 재단(RMF) 코치들이 방한, 소외계층 유소년 어린이들에게 축구기술을 전수한다.
RMF는 지퍼제조업체인 YKK와 함께 5~7일 고양 종합운동장 등에서 ‘YKK 아시아그룹 어린이 축구클리닉’을 연다.
RMF 코치들은 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한국 코치들과 훈련방법·기술을 공유하고 6~7일 대화레포츠공원, 백석인조구장에서 소외계층 어린이 250여명과 축구교실을 연다.
YKK는 2007년부터 아시아 각국에서 어린이축구교실을 열고 있으며 RMF는 2012년부터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에서 축구교실을 여는 것은 처음이다.
루이스 페르난데스 RMF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 이사는 5일 더 팔래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포츠는 출신이 무의미하다는 걸 보여준다”면서 “경기장에서는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야 하며 팀워크가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는 페어플레이, 팀워크를 중시하고 항상 먼저 상대에게 손을 내미는 것을 강조한다”면서 “축구교실을 통해 축구를 좋아하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