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8일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15 부모·자녀 소통 걷기대회’를 별산대 놀이마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신문에서 주관하고 동두천·양주 교육지원청의 후원을 받아 관내 초중고 학생·학부모·선생님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는 양주시 숲 해설사의 설명으로 임꺽정 풍류길에 대한 어원을 듣고, 양주시 관내를 체험할 수 있는 숲길(둘레길)을 걷는 것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부모자녀 소통 걷기대회’는 ‘청소년과 소통을’이라는 부제를 바탕으로 7가지의 청소년 체험부스를 이용해 음료제공(Drinking Service), 네일아트, 페이스 페인팅, 머그컵 만들기, 쌀강정 만들기(청소년 수련원), 달고나 만들기(문화의집), 제기차기(문화의집), 부모-자녀 성격유형검사(상담센터)를 비롯해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공동으로 추진되었다.
또한 초청가수로 한국 정통 포크송의 맥을 잇고 있는 ‘가을은 참 예쁘다’의 가수 박강수씨와 김광석 추모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의 메인 싱어 가수 박창근씨가 함께해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맑고 청아한 가을의 목소리를 선사했다.
경기신문 심재인 사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하신 부모님과 선생님, 청소년들의 넘치는 호응속에 뜻 깊게 행사가 마무리 돼 감사드리며 학생 여러분들이 희망을 품고 건강한 신체를 단련하는 걷기 행사를 통해 추억이 깃든 학창시절을 영위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