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유도의 간판 김잔디(24·양주시청)가 2015 MBN 여성스포츠대상 10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선정위원회는 12일 “김잔디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20년 만에 여자 유도에서 금메달 소식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지난달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에서 열린 ‘2015 우즈베키스탄 그랑프리’ 여자 57㎏급에서 우승한 김잔디는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8년 연속 금메달을 따낸 한국 여자 유도의 간판스타다.
김잔디는 또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치러진 아부다비 그랜드슬램에 이어 최근 막을 내린 2015 회장기 전국대회까지 석권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김잔디는 “내년 올림픽을 앞두고 주변에서 응원을 많이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한국 여자 유도가 많은 분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