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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또 못지킨 골… 중국과 무승부

1-0서 후반 40분 동점골 허용
4개국 친선대회 2무 1패 성적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2(22세 이하) 대표팀이 중국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15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경기 막판 중국에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비겼다.

지난 11일 모로코에 0-1로 패한 뒤 콜롬비아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도 무승부에 그쳐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한국은 이날 공격에 무게를 둔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박인혁(프랑크푸르트)이 전면에 나서고 류승우(레버쿠젠)와 최경록(장트파울리)이 좌우 날개에 배치된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우세한 모습을 보였지만 골문을 여는데는 실패했다.

전반 25분엔 하프라인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류승우가 오른발로 힘차게 때렸지만 아쉽게 골대를 빗나기도 했다.

후반들어서도 한국은 거친 수비를 앞세운 중국을 끊임없이 압박했다.

후반 28분엔 박인혁이 수비 뒷공간으로 찔러준 감각적인 패스가 류승우를 거쳐 골지역 앞에 권창훈까지 연결되기도 했다. 그러나 1대1 상황에서 때린 권창훈의 슛은 뛰쳐나온 중국 골키퍼에 막혀 튕겨나왔다.

답답한 흐름을 바꾼 해결사는 중원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하던 박용우였다.

박용우는 후반 32분 프리킥에 이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골라인에 선 연제민(수원)이 머리로 떨어뜨려준 공을 왼발로 방향을 바꿔 중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박용우는 지난 13일 콜롬비아전에 이어 두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한국의 1-0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중국은 후반 40분 미 하울룬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지언학(알코르콘)의 발에 스친 뒤 한국의 골대로 빨려들어가 승부의 추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무승부로 올림픽 대표팀의 중국과의 역대전적은 10승3무1패가 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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