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 지역 예선 대회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핸드볼 아시아 지역 예선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이라크를 26-20으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에는 11개 나라가 출전해 두 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2개 나라가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국이 2016년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고 2,3위 나라는 세계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전반을 11-8로 앞선 우리나라는 후반에 점수 차를 더 벌리며 ‘복병’으로 꼽힌 이라크를 물리쳤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 대회까지 올림픽 4회 연속 본선에 나간 한국은 19일 호주와 2차전을 치른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