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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효율적인 학교폭력신고센터 운영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공부하며 우정을 키워가는 학교문화가 정착되어 가야한다. 최근에 늘어나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당국의 노력이 절실하다. 어떠한 일이 있어서도 학교폭력은 근절되어야 할 일이다. 인천지방경찰청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가 올해 하반기 경찰청이 조사한 학교폭력 피해자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17개 센터 가운데 1위를 차지하였다.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인천 117센터는 경찰과 인천시교육청, 인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공동으로 상담서비스 향상 및 사후관리 시스템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신고자 맞춤형의 상담과 조치를 제공해주며 24시간을 운영해가고 있다.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교내폭력근절에 앞장서가기 바란다.

지난해에는 총 3천566건의 학교폭력 신고를 접수해 화해, 유도, 중재 112 출동, 수사 지시, 학교전담경찰관 투입 등의 조치를 하였다. 올해도 현재까지 인천시에서 3천 건이 넘는 학교폭력 신고가 117로 접수되었다. 감소하지 않고 늘어나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학생지도와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교사들은 과중한 학습 부담과 행정업무로 학생지도를 소홀이하고 있는 현실이 문제이다. 학생지도 전담제를 강화하여 전문적으로 학교폭력근절을 위해서 노력하도록 한다.

학교폭력예방과 근절을 위한 전문가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활동이 필요하다. 인천 117센터는 2012년 6월에 개소한 후에 신고 접수와 상담 이외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하여 희망 벽화 그리기, 사진 공모전, 불우 학교폭력 피해자 가정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에 힘입어 2013년 교육부가 주관한 제3회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인천지방경찰청은 경찰청 산하 지방청 중 유일하게 자치단체 부분 톱 6개 기관으로 선정됐다.

새 학기 초 학생들과 전담경찰관의 친밀한 관계형성을 위해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으로 ‘우리학교 전담경찰관을 잡아라!’를 주제로 학생들과 학교전담경찰관이 함께 촬영한 사진 공모전을 개최해 우수작품으로 선정되었다. 여성청소년계 117센터는 사명을 모토로 신고자를 가족처럼 생각하며 정성으로 최선을 다하고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여 학교폭력 안전지킴이가 되도록 하여야한다. 폭력이 근절된 평안한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며 우정과 추억을 만들어가는 교풍을 정착시켜 가는 노력이 절실하다. 학부모와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이 학원폭력예방과 지도하기 위한 활동 강화가 이뤄져야한다. 학교 내 폭력조직의 위협에 굴복하지 않고 문제발생시 즉시 신고하도록 지도해간다. 폭력 없는 학교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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