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간판 인기 프로그램 ‘정윤정쇼’(이하 정쇼)가 지난 14일 방송 210분 동안 총 주문금액 90억원을 달성하며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판매한 제품은 ‘LG 트롬 스타일러’, ‘조르쥬레쉬 무스탕 코트’, ‘바닐라B 티셔츠’, ‘디디에 파라키앙 울코트’, ‘비베라 레더 스트랩 부츠’ 등 8개 상품이다.
특히 이날 처음 판매를 시작한 LG전자의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최고급형 133만원/고급형 113만원)는 판매 1시간 만에 총 주문금액 43억원을 기록했다.
총 주문건수는 3천780건, 분당 최대 주문액은 7천36만원이었다.
상품별 총 주문금액은 조르쥬레쉬 무스탕 코트(129만원)는 10억원, 바닐라B 티셔츠(8만 9천원) 5억4천만원, 디디에 파라키앙 울코트(14만8천원) 10억원, 비베라 레더 스트랩 부츠(26만9천원) 3억원이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토요일 밤은 모든 홈쇼핑사가 집중하는 프라임 타임으로, 보통 30억∼40억원을 판매하면 잘나왔다고 한다”며 “90억원은 평소의 3배 정도의 실적을 낸 것”이라고 말했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 토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정윤정쇼는 패션 전문 쇼호스트인 정윤정 씨를 내세운 롯데홈쇼핑 대표 패션 프로그램이다.
정 씨가 직접 사용해보고 좋은 제품을 선정해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사용담을 솔직 담백하게 풀어내는 것이 프로그램 인기의 비결이라고 롯데홈쇼핑은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