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천연기념물 보호와 지역 통행 여건 개선을 위해 천연기념물 보호수 우회도로 정비공사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확보, 공사시행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남면 황방리에 위치한 천연기념물 보호수(느티나무) 보호와 지역 주민들의 통행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했던 ‘천연기념물 보호수 우회도로 정비공사’의 재원 확보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사업 추진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하지만 특별조정교부금 신청 등 적극적인 도비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지원 받게 돼 천연기념물 보호수 우회도로 정비공사 조기 추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양주시는 이번 공사를 계기로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천연기념물 보호수 우회도로 정비공사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6년 상반기 내에 사업을 조기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를 계기로 남면 천연기념물 보호 및 지역 통행 여건 개선을 통한 관광 인프라 구축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