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내년도 주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9천억원 규모의 국비를 추가 요청했다.
남 지사는 1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찾아 여야 간사인 김성태·안민석 의원, 도 출신 예결위원인 정성호·이우현 의원을 만나 내년도 경기도 현안사업의 적극적 국비 반영 협조를 당부했다.
또 예결특위 김재경 위원장을 비롯한 예결소위 소속 의원들도 일일이 찾아 인사를 나누며 협조를 당부했다.
기획재정부 송언석 제2차관과도 면담을 갖고 국비 반영에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도는 당초 내년도 국비 지원예산으로 10조4천633억원을 신청했다.
그러나 기재부는 90% 수준인 9조4천112억원만 반영해 국회 예결특위 예산안조정소위원회에 넘겼다.
남 지사가 이날 추가 반영을 요청한 국비는 도의 24개 주요사업 9천10억원이다.
특히 상임위에서 증액된 ▲KTX 수원역 직결사업(서정리∼지제역 직접 연결) 200억원 ▲목감천 하천정비사업 100억원의 전액 반영을 건의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