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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 舊도로 불법 주·정차 몸살

버스 운전사 시야 확보안돼
주민·어린이 교통사고 위험

인천시 남구 문학동을 지나는 구 도로가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으면서 교통사고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9일 지역주민 등에 따르면 문학경기장에서 학익동 방향 구 도로는 노폭이 8m로 좁은데다 5개 노선 버스가 10분에서 17분 간격으로 오가며 양방향 1개도로로 진행한다.

특히 좁은도로에 불법 주·정차가 상시 이뤄지면서 운행하는 차량의 시야가 확보되지 못해 주민과 어린이들의 교통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또 폭이 좁은 도로에 이중 주·정차까지 기승을 부려 양방향 동시통행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으로 화재발생시 소방차량 진입 장애에 따른 안전불감증도 상존하고 있다. 더욱이 주택가 주변에는 학원과 유치원에 다니는 많은 어린이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으며 출·퇴근시간대에는 아파트와 주택가 등 주민들의 차량으로 혼잡을 이뤄 안전사고에 취약한 상태다.

주민 A(45)씨는 “인도도 따로 없는 상태에서 인근의 어린이들이 나와놀고 있으나 운전자들은 차를 마구몰아 언제 사고가 날지 몰라 불안하다”고 말했다.

녹색어머니 봉사단 초등학교 학부모 B(여)씨는 “어린이들의 등·하교 시 안전사고를 우려해 교통 통제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만 매일 이곳을 지나가는 대형버스와 이중 주·정차 돼 있는 차량으로 인해 시야가 가려 항상 불안하지만 단속은 전혀 이뤄지지않고 있다”며 “조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홍기자 k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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