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대회 4강에 올랐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는 2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핸드볼 아시아 지역 예선대회 8일째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중국을 33-23으로 물리쳤다.
3연승을 거둔 우리나라는 바레인과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조 2위를 확보, 4강에 진출했다.
정의경(두산)과 이현식(코로사), 김동명(인천도시공사)이 나란히 5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또 정수영(코로사)도 4골을 기록하는 등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에 가담했다.
이번 대회에는 11개 나라가 출전해 우승팀이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고 2,3위는 최종예선 출전권을 얻는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 대회까지 4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나간 우리나라는 23일 역시 준결승 티켓을 확보한 바레인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