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문화예술인협회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부평구청 굴포갤러리에서 12번째 ‘사랑 나눔전’을 연다.
이번 사랑나눔전은 예술창작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부평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하게 됐다.
전시작품으로는 미술인회 전운영 작가의 ‘장미’ 등 36점과 서예인회 이완식 작가의 ‘매화’ 등 21점, 사진인회 권순식 작가의 ‘하늘길’ 등 21점, 조각가 신종택 작가의 ‘소통’ 등 6점이다.
또 국악인회 김호석 등 6명의 진도북놀이와 무용인회 유주희의 교방 축원무, 음악인회 강경애 등 5명의 우쿠렐라가 식전 축하공연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작품판매 수익금은 부평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중 어려운 여건으로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가정을 선정해 항공권 구매 등의 여비로 지원한다.
부평구문화예술인협회는 지난 1998년 창립해 국악, 음악, 무용, 미술, 서예, 사진, 문화 등 7개 분과 350여명의 예술인들이 예술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부평구 자매도시 중국 요녕성 호루다오시 예술인들과의 ‘한중교류전’과 우리지역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과 전시작품 활동을 통한 ‘사랑나눔전’ 등의 예술 재능기부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각 분과 예술인회의 정기전과 정기공연으로 부평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도시 부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천=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