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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구자철·지동원, 유로파리그서 ‘득점포 정조준’

축구대표팀 원정 마치고 팀 복귀
일정 강행군에도 경기 감각 최고

힘들고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유럽파 태극전사’ 손흥민(토트넘),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이 이번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득점 사냥에 나선다.

족저근막 염증에서 회복한 손흥민은 오는 27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카라바크FK와 2015~2016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5차전 원정에 나선다.

발 부상으로 6주 동안 그라운드를 떠났던 손흥민은 지난 6일 유로파리그 4차전 홈 경기를 통해 복귀했다.

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경기에 교체투입된 손흥민은 10일부터 17일까지 슈틸리케호에 합류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축구대표팀의 라오스 원정을 마치고 곧바로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은 23일 웨스트햄과 정규리그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85분을 뛰면서 깨끗한 어시스트로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제 손흥민은 ‘골맛의 추억’이 생생한 카라바크와 유로파리그 5차전에서 득점을 노리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18일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카라바크를 상대로 혼자서 2골을 꽂았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터트린 데뷔골이었다.

손흥민은 부상에서 복귀하고 처음 치른 안더레흐트(벨기에)와 유로파리그 4차전에서는 결승골을 어시스트해 팀의 2-1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카라바크 원정에 이어 29일에는 첼시와 정규리그 경기를 갖는다.

이번 달에만 벌써 5경기를 치른 손흥민은 힘겨운 일정 속에 체력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는 구자철과 지동원도 27일 아틀레티코 빌바오(스페인)를 홈으로 불러들여 조별리그 L조 5차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구자철과 지동원으로 이어지는 ‘지구 특공대’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수비수 홍정호는 발목 부상으로 전열에서 제외된 상태다. 구자철과 지동원 역시 최근 정규리그 경기와 축구대표팀을 오가는 힘든 일정을 견뎌내고 있다. 구자철은 지난 12일 미얀마전에서 지동원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 득점까지 터트리며 ‘지구 특공대’의 끈적한 호흡을 과시했다.

소속팀에 복귀한 구자철은 22일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시즌 3호골까지 기록하며 최고의 골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왼쪽 풀백 박주호도 27일 러시아 원정길에 올라 FC 크라스노다르(러시아)와 조별리그 C조 5차전을 치른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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