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실제 석굴암을 가상으로 재현한 ‘가상현실에서 걷는 석굴암’을 26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창조경제박람회’에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창조경제박람회는 정부가 ‘내일을 창조한다’를 주제로 마련한 행사로 정부부처와 지자체,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참가해 지난 3년간의 창조경제 성과를 보여주는 장이다.
‘가상현실에서 걷는 석굴암’은 경기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실시간 실내위치 추적 기술과 3D가상현실 인터페이스인 HMD(Head-Mounted Display)를 조합해 개발한 새로운 몰입형 콘텐츠다.
관람객들이 가상현실 장비를 머리에 착용하면 실제 석굴암 내부를 탐험하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체험 전시는 석굴암 내부를 직접 걸어서 탐험할 수 있게 구성했다.
이밖에 박람회장에서는 우수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도 주어진다.
도 관계자는 “도가 이룩해온 창조경제의 성과와 노력을 알릴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창조경제의 실현과 스타트업 글로벌 위상 정립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