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월동기를 맞아 취약계층의 난방지원이 절실하다. 지자체는 지역특성에 맞는 대책을 마련해서 추진해 가야한다. 겨울철에는 전기, 등유, 연탄 등 에너지빈곤층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강화시켜가는 일이우선이다. 인천시가 겨울추위에 대비해 저소득의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방안을 마련하여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 지원에 나섰다. 시는 ‘2015년 동절기 취약계층 생활안정지원대책’ 보고회를 갖고 즉시 실천하기로 하였다. 시 본청 6개 과, 1개 본부 및 10개 군·구 담당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하여 시민이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간다.
이번 대책을 통해 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생계안정, 난방, 건강, 안전, 민간지원 등 5개 분야에 40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생계안정지원분야는 동절기 긴급 복지를 적극 추진하고 생활시설 수급자와 저소득 무의탁노인과 한 부모 가족에게는 생계비와 월동비를 지원한다.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맞춤형 급여의 생계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노인과 영유아 및 장애인을 포함한다. 수입이 전무한 이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월동대책이 시급한 현실이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민·관 협력 복지서비스 행정을 펼쳐 가야한다.
관내 민간자원봉사단체가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동기를 조성하며 지도해가는 일이 중요하다. 거리에서 숙식하는 노숙자에 대한 대책도 마련하여야 한다. 경찰서와 소방서 등과 위기대응콜센터를 연계해서 응급구호상담반 운영도 필요하다. 우선적으로 경로당에 난방비를 지원하고 저소득 취약계층과 복지시설 이용자들을 위해 에너지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가야한다. 이밖에도 65세 이상 노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사회복지시설 수급자들의 건강지원을 위해 12월 중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인천시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안전과 밀접한 전기안전점검과 상수도 동파 방지사업을 10개 군·구 218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지자체는 관내취약계층이 안락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의 활동을 유도해간다. 부족하고 한정된 예산은 사업추진에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지자체는 자원봉사자들의 참여와 주민들의 지원으로 문제를 극복해가길 바란다. 이를 위해서 참여시민들에 대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시스템도 구축해 가야한다. 자라나는 어린이에 귀감이 되는 부모들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하다. 십시일반의 윤리를 실천하여 추운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야 할 것이다. 국민들의 일상생활 속에 서로 돕고 지원해주는 사회복지 구현의식이 확립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