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23)이 웨스트브룸을 상대로 부상 복귀 후 소속팀에서 첫 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6일 자정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의 호손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리그 13위 웨스트브롬과 원정경기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9월 13일 선덜랜드전에서의 왼발(족저근막) 부상 이후 약 6주 만인 지난달 6일 안더레흐트(벨기에)와 복귀전을 치른 손흥민은 아직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서는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국가대표팀의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라오스전에서 2골을 몰아넣으며 부활을 알렸던 손흥민은 소속팀 복귀 후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과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카라바크(아제르바이잔)전에서 잇따라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달 12일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미얀마전에서 두 골을 어시스트하고도 “더 잘해야 하는데 아쉽다”고 말했던 ‘골잡이’ 손흥민으로서는 만족할 수 없는 기록이다.
직전 ‘디펜딩 챔피언’ 첼시와 경기에서 위력적인 슈팅을 선보이고도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골망을 흔들지 못했던 손흥민은 이번 주말 소속팀에서 8경기 만에 골을 노린다.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6)도 6일 자정 레스터시티와의 홈경기에 나선다. 최근 네 경기에서 1무3패로 부진한 스완지시티가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승점을 따내기 위해서는 기성용의 활약이 절실하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지구 특공대’ 구자철(26)과 지동원(24)이 소속된 아우크스부르크는 5일 오후 11시30분 쾰른과의 원정경기에 출격대기하고 있다.
이밖에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박주호는 6일 볼프스부르크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고 호펜하임의 김진수와 레버쿠젠의 류승우는 5일 잉골슈타트, 헤르타베를린과 각각 원정경기에서 출전이 예상된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