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유엔기후변화 협약 당사국총회(COP21) 참석 등을 위해 6~11일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을 방문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7일 영국 캠브리지 대학을 찾아 마크 웰랜드 교수(나노과학센터장)와 면담하고 인천에 있는 송도글로벌캠퍼스에 센터 분원을 두는 방안을 협의한다.
면담 뒤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어제·오늘 그리고 내일’이란 주제로 특강을 한다.
유 시장은 이날 한국의 교육열, 교육시스템, 경제정책 등에 대해서도 강의하는 한편 한국 경제성장 전진기지로의 인천의 가치를 재창조하는 전략을 캠브리지대 학생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이어 영국과 아시아 연계사업을 추진하는 ‘아시아하우스’ 대표단을 만나 인천경제자유구역을 홍보하며 투자 유치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유 시장은 영국 의회 클라이브 베츠 지방정부위원장(하원의원)을 만나 영국 지방정부와의 교류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한다.
유 시장의 마지막 일정으로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 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경홍기자 k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