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보건복지부의 읍·면·동 인적안전망 강화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복지분야 5개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돼 기관표창 및 포상금 9천만원을 받는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평가한 5개 분야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분야별로는 읍·면·동 인적안전망 강화(대상),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신설·변경제도 사전협의 및 이행,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 핵심요원 활성화(이상 최우수), 의료급여사업 우수사례 공모(우수) 등이다.
이는 다른 시·도에 비해 수준 높은 복지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또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인구수(1천250만명·24.3%), 외국인수(37만명·32.4%), 행정구역(31개 시·군(13.7%)·읍면동 554개(15.8%), 도농복합(12개·21%), 공무원 1인당 주민수(261.9명·전국 평균 173명) 등 열악한 조건에서 얻은 값진 성과이기도 하다.
읍면동 인적안전망 강화 부문에서는 다양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사업을 통해 4만2천618가구, 9만264명에 총 339억8천300만원의 긴급복지 지원을 한 게 높게 평가됐다.
또 희망복지지원단 운영은 통합 사례관리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하고, 도 자체사업인 무한돌봄센터 민간사례관리사 지원 및 네트워크팀 운영에 90여억원을 지원했으며 신설·변경되는 사회보장제도 사전협의 및 이행부분에서는 무한돌봄사업 변경관련 사전협의 이행 노력이 모범사례로 뽑혔다.
의료급여 우수사례로는 의료급여수급자 3천명 이상 시·군에 의료급여관리사(1명)를 충원,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3억7천여만원을 절감했고,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 핵심요원 활성화부문은 전국 지자체에서 가장 많은 핵심요원 56명과 마스터요원 5명 위촉 및 중앙과 지자체 간 의사소통 창구 역할 이행 등을 인정받았다.
김문환 도 무한돌봄복지과장은 “보건복지부 평가에 있어 한분야에서만 두각을 드러낸 것이 아니라, 복지재정효율화, 전달체계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한 것은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경기도 특성을 반영한 사회복지 정책 마련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경기도만의 사회복지 정책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