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구월도매시장 내 도매법인과 공판장 임직원 및 중도매인 등 유통 종사자들의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시는 8일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비, 신 도매시장 적응시간 단축과 경제적 위험(피해)을 최소화하고자 유통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상인대학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 개설된 제1기 상인대학에는 도매시장 소속 35명이 입학했다.
지난 10월15일부터 강의를 들은 이들은 오는 17일까지 주 1회 2시간씩 총 10회 20시간에 걸쳐 CEO특강, 신 경영전략, 마케팅, 비즈니스, 건강, 교양 등 연령층에 맞는 맞춤식 눈높이 교육을 받을 계획이다.
또한 현장 실무경험이 풍부한 강사로부터 실물경제 위주의 사례 교육을 받는다.
도매시장 관계자는 “현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이 2019년 남동구 남촌동으로 이전을 추진 중인 만큼 이전에 대비해 시장 종사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경홍기자 k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