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가 중국 슈퍼리그와 합동 올스타전을 추진한다.
9일 프로축구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중국 측과 올스타전 개최 방안을 협의 중이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올초에 중국에 올스타전 개최를 제안했다. 중국 측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맹은 지난 2008년과 2009년엔 일본 J리그와 올스타전을 치르기도 했다.
연맹은 현재 ‘차이나 머니’를 앞세워 세계 축구리그에서 도약하고 있는 중국과 국가대항전 형식으로 올스타전을 치르면 흥행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도 K리그와의 올스타전이 자국리그 흥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중국은 내년 시즌 개최를 목표로 개최 방식 등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최지의 경우 순번을 정해 한국과 중국이 매년 번갈아가며 올스타전을 개최하는 방안과, 홈앤드어웨이로 2차례 치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