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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내년 AFC챔스리그 일정 만만찮다

G조 세번째 시드 받아… 멜버른·일왕배 우승팀과 한 조
전북, 장쑤와 E조…서울, J리그 우승팀 히로시마와 F조

 

내년 시즌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수원 블루윙즈가 2-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험난한 일정이 예고됐다.

수원은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6 AFC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 결과 G조에 속했다.

G조에는 수원 외에도 호주 A리그 우승팀인 멜버른 빅도리와 일본 J리그 일왕배 우승팀, 플레이오프4(PO4) 승자가 편성됐다.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호주의 블리스번 로어, 일본의 우라와 레즈, 중국의 베이징 궈안과 함께 G조에 속했던 수원은 베이징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수원은 홈에서 열린 가시와 레이솔과의 16강 1차전에서 2-3으로 패한 뒤 원정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뒤져 아쉽게 8강 진출의 꿈을 접어야 했다. 올 시즌 리그 2위를 확정지으며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수원은 이날 열린 조 추첨에서 G조 세번째 시드를 받았다.

G조 첫번째 시드는 호주리그 우승팀인 멜버른이 받았고 두번째 시드는 내년 1월 1일 열리는 일왕배 우승팀이 자리했으며 네번째 시드는 PO4 승자가 받게 됐다.

일왕배는 현재 16강까지 진행됐으며 J리그 우승팀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J리그 2~4위 감바 오사카, 우라와 레즈, FC도쿄 등이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또 PO4는 2월 2일 열리는 무앙통(태국)과 조호루 다룰(말레이시아)의 승자가 2월 9일 플레이오프서 상하이 SIPG(중국)와 격돌해 최종 승자가 결정된다. 무앙통의 객관적 전력이 조호루 다룰에 앞서 있어 상하이와 무앙통의 승자가 G4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수원은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호주리그 우승팀과 일본리그 상위권팀 등과 상대해야 해 쉽지 않은 경기를 치루게 됐다.

이밖에 올 시즌 K리그 우승팀 전북 현대는 중국 FA컵 우승팀 장쑤 순톈과 빈즈엉(베트남), 일본, 태국, 미얀마가 참가하는 플레이오프(PO)2 승자와 함께 E조에 들었고, 올해 FA컵 우승팀 FC서울은 F조에서 J리그 우승팀 히로시마 산프레체(일본),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호주와 중국, 인도, 싱가포르가 참가하는 PO3 승자와 만난다.

한편 포항 스틸러스는 내년 2월 9일 열리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조별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2016 AFC 챔피언스리그는 5월까지 조별리그를 진행하고 이후 5월 16강전, 9월 8강전을 치르고 10월에 준결승, 11월에 결승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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