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지난 10일부터 3일간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 인조잔디구장에서 전국 초·중·고 축구부 남녀 골키퍼들을 대상으로 제9회 2015 골키퍼(GK)클리닉을 개최했다.
축구 골키퍼 코치들의 모임인 ‘키퍼2004’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이번 클리닉에는 최인영, 김풍주, 김범수 등 전직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및 현 국가대표 코치 등 20여명이 함께해 기본자세 교정과 볼 캐칭, 세이빙, 크로싱 등의 프로그램과 부상예방 및 심리학 등의 시청각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된 클리닉은 대한축구협회 등록선수대상 60명(남자 54명, 여자 6명)으로 인원을 확대 실시해 더 많은 선수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부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한규택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추위 등 어려운 여건에서 교육이 진행됐지만, 참가자들의 열의가 높아 성공적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한국축구 발전을 위한 유소년축구 프로그램과 골키퍼 육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