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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 비율 완화·뉴스테이 정책 재개발사업 두 토기잡기 행정력 집중

산곡3 임대주택율 17→5% 완화

공동주택 399가구 임대는 20가구

12곳 완화비율 적용 사업 활성화

전국 최초 뉴스테이 시범 도입

청천2·십정2, 임대 6천여가구 확보

인천시가 재개발사업 관련 임대주택 완화에 따른 재개발 활성화와 뉴 스테이(New Stay)를 통한 임대주택 확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최근 산곡3 재개발구역의 임대주택비율을 당초 68가구 17%에서 20가구 5%로 완화하는 정비계획을 변경고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산곡3 재개발구역은 부평구 산곡동 180-190번지 일대 2만4천802㎡를 정비해 399가구의 공동주택을 공급하고 그 중 5% 범위인 20가구 가량을 임대주택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번 산곡3 재개발구역 정비계획을 변경함에 따라 시가 지난 5월 21일 임대주택 건설비율을 0%로 고시한 후 이를 반영한 재개발구역은 12곳이 됐으며 5% 범위 내에서 임대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

주거환경 정책과 유기황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추진 자체가 불가능해 보였던 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해 임대주택 비율을 완화해 다수의 구역에서 차근차근 관련 절차를 이행하는 등 추진 동기가 부여되고 있다”며 “사업성이 확보된다고 판단되는 구역은 시공사가 적극적으로 사업의지를 보이고 있어 정상추진 중인 12개 구역 외에 산곡4, 산곡6, 작전현대 구역 등도 정비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등 원만한 사업추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청천2 재개발구역에 뉴 스테이 정책을 시범적으로 도입, 3천400가구 가량의 임대주택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십정2 주거환경개선 사업도 뉴 스테이를 활용해 3천여 가구의 임대주택을 확보하게 돼 임대주택 완화 고시에 따른 임대주택 부족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됐다.

김정호 주택정비과 팀장은 “재개발 정비사업의 활성화와 부족한 임대주택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인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새로운 개발방식 도입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홍기자 k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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