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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경제·무역·투자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협력 포럼서 中 동북3성과 ‘경제통상 협약’체결
업무연락·소통담당 ‘전담부서’ 지정 등 추진

한중 FTA 공식 발효를 앞두고 경기도와 중국 동북3성(헤이룽장성·랴오닝성·지린성)이 경제분야 공동발전에 협력키로 했다.

경기도는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중국 동북3성 경제협력 포럼’에서 중국 동북3성과 ‘경기도-동북3성 경제통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는 한중 FTA를 계기로 새로운 협력시대가 열림에 따라 도와 동북3성간 경제·무역·투자 분야의 실질적 협력 강화 및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측은 ▲업무연락 및 소통 담당 ‘협력전담부서’ 지정 ▲경제·산업협력 협의체 구성 및 협의회 개최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협력 사안 별도 협약 체결 등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도는 이번 협약을 양 지역 간 경제교류 촉진, 진출 기업 지원 강화, 인적교류 등 상호 네트워트 강화 등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북한과 국경을 접한 동북3성 지역의 지리적 특성상 앞으로 한반도 통일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북3성은 러시아와 몽골, 북한과 인접해 지정학적으로 중요할 뿐만 아니라 면적 79만k㎡, 인구 1억1천만여명, GDP 약 9천290억달러(2014년 기준)의 시장규모를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광둥성의 주강삼각주, 장쑤성의 장강삼각주, 베이징·텐진의 환발해지역과 함께 중국의 제4대 경제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한중 FTA 발효에 앞서 지방외교차원에서 보다 실질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개별적 협력 사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양복완 도 행정2부지사, 조태열 외교부 2차관, 한국무역협회 김정관 부회장, 빙즈강 랴오닝성 부성장, 쑨야오 헤이룽장성 부성장, 쉬용 지린성 부성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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