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수원시 철도 중심 교통체계로 전환
2.신뢰받는 첨단교통 관리 시스템
3.자전거 타기 편한 도시
4.지속가능한 생태교통 수원 조성
수원시가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시는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자전거도로 시설 확충·정비, 공영자전거 도입, 자전거 대여소 운영, 수원시민 자전거 보험 가입, 찾아가는 초등학생 자전거 안전 교육 등 앞서가는 시책을 추진 중이다.
◆ 자전거도로 시설 개선
최근 자전거 이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됨에 따라 시는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자전거도로 시설을 확충·정비했다.
황구지천 자전거길 총연장 18.4㎞를 노면평탄화(석분) 작업을 실시하고 자전거이용 편의 제공을 위한 데크경사로, 휴게쉼터, 운동시설, 자전거보관대 등을 설치했다.
또 봉영로(망포역~영통역) 및 천천로(정자지구)의 노후 자전거도로보행자겸용도로 2㎞를 정비하고, 성대·화서역 일원, 원천리천 일원 등 노후·파손된 자전거도로에 대해 보수를 실시했다.
또한 시내 전역에 자전거안전표지판 설치, 횡단도 및 노면표시, 보도 턱낮춤 등 환경개선 작업을 완료, 내년에는 공영자전거 사업구역인 성대역권, 화서역권, 영통역권에 자전거 도로를 확충·정비할 계획이다.
◆ 공영자전거 확대
시는 내년부터 공영자전거를 확대 설치해 운영할 계획으로, 출·퇴근 및 통학 등 도심 생활형 공영자전거 구축을 위해 2016년 공영자전거 1단계 구간으로 성균관대역, 화서역, 영통역 영향권역에 자전거 스테이션 88개소, 자전거 1천820대를 우선 도입한다.
오는 2017년 2단계로 수원역 및 시청역 영향권에 스테이션 57개소, 자전거 1천180대를 계획 중이며 2018년 시 전역으로의 공영자전거 확대를 위해 3단계 구간으로 광교중앙역, 고색역 영향권 등에 스테이션 135개소, 자전거 2천740대를 도입해 도심생활형의 새로운 친환경 교통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 광교산 공영자전거 대여소 운영
시는 2016년도 공영자전거 전면도입에 앞서 유동인구가 많은 광교산에 공영자전거 시범운영을 위해 대여소 3개소에 자전거 160대를 설치했다.
등산객들이 내려오는 버스종점에서 자전거를 빌려 반딧불이 쉼터에 자전거를 반납하고 공영주차장에 주차된 자가용을 이용한다.
주말에는 버스종점 대여소의 보관중인 자전거가 부족할 정도로 800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 수원시민 자전거보험 가입
수원시민 자전거보험은 수원시민이면 별도의 가입신청이 필요 없고 주민등록 전입신고만으로 자동 가입된다. 자전거로 인한 사고로 사망, 후유장애, 사망위로금,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벌금, 변호사 선임비용을 사고에 따라 받을 수 있다.
지난 2012년에 최초 가입해 현재까지 시민이 받은 보험금 혜택은 1천621건 14억9천300만원에 이른다.
◆ 찾아가는 초등학생 자전거 안전교육
시 관내 초등학교 4학년 전학생은 자전거 안전교육을 받는다.
2015년에만 8천393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았으며 2016년에 미취학아동, 중·고등학생, 성인, 노인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을 통해 교통법규 준수 및 올바른 자전거 타기,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 할 수 있는 방어운전 방법 및 상호 배려하는 자세 등 건전한 자전거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수리센터 운영
시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각 동 주민센터, 복지관, 시범학교 등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를 운영했다.
1만 원 이하의 수리비는 무료이고 1만원 초과금액은 이용자가 부담한다.
2015년도에는 5천412건의 자전거를 정비했다. 2016년 3월부터 각 동 주민센터를 순회방문하며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 도심 흉물 방치자전거 정비
지난 9월 시와 수원지역자활센터는 수원지역 무단방치자전거 정비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가로변 및 자전거 주차장에 장기간 방치된 자전거는 10일간의 공고를 거쳐 무단방치 자전거 보관소로 옮겨져 15일간의 공고 이후 처분된다.
그동안 200여대의 안내문을 부착 계도하고 77대의 무단방치자전거를 처분했다.
시는 내년부터 인력 및 장비를 추가 확보해 보다 많은 무단방치 자전거를 정비,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 및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