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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피하고 같은 연고팀은 엇갈리게’

프로축구연맹 내년 경기일정짜기
핵심 키워드 ‘관중’ 위험요소 차단
수원FC,삼성·야구 케이티와
같은 날 홈 경기 않도록 조율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내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및 챌린지 일정 확정을 놓고 막바지 조율 작업에 한창이다. 핵심은 ‘야구 일정을 피하고, 같은 연고지 팀끼리는 엇갈리게’ 만드는 것이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16일 “내년 프로축구 일정 확정이 막바지 단계에 들어갔다”며 “프로연맹의 초안은 이미 나왔다. 대한축구협회와 FA컵 일정을 놓고 마지막 조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연맹이 내년 경기 일정을 짜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내세운 키워드는 ‘관중’이다.

될 수 있으면 구단별로 흥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위험 요소’를 미리 차단하겠다는 게 프로연맹의 기본 방침이다.

다음 시즌 챌린지(2부리그)로 추락한 부산 아이파크를 위해서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홈경기 날짜를 피할 수 있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

또 내년부터 클래식 무대에서 뛰는 수원FC 역시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와 같은 날 경기하지 않도록 조절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나란히 수원을 연고로 하는 수원 블루윙즈와도 홈 경기 날짜가 엇갈리도록 일정을 짜고 있다.

프로연맹은 또 내년 K리그 개막일을 올해와 비슷한 3월 초로 잡고 있지만 올해보다 이른 11월에 모든 일정을 마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이에 대해 프로연맹은 “올해 K리그 마지막 경기가 12월까지 이어졌는데 11월에 경기 일정이 좀 늘어졌다는 의견이 나와서 내년에는 11월 안에 모든 일정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방향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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