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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녀 올스타 48명, 5천여 관중과 함께 축제 ‘스파이크’

올스타전 남녀연합 K스타팀 승
1·2세트 女 3·4세트 男끼리 대결
득점때마다 댄스 세리머니 흥 돋워

 

남자부 안산 OK저축은행·수원 한국전력·천안 현대캐피탈,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수원 현대건설·서울 GS칼텍스로 구성된 K스타(팀 브라운)가 남자부 대전 삼성화재·인천 대한항공·구미 KB손해보험·서울 우리카드, 여자부 김천 한국도로공사·인천 흥국생명·대전 KGC인삼공사 선수들이 모인 V스타(팀 코니)를 꺾고 올스타전에서 승리했다.

K스타는 2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에서 4세트 총점 63점으로 52점에 그친 V스타를 제압했다.

열 한번째를 맞이한 V리그 올스타전(2007-2008시즌은 베이징올림픽 일정으로 미개최)은 팬 투표와 한국배구연맹(KOVO)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선발된 남녀 올스타 48명이 지난해 성적을 기준으로 ‘K스타’와 ‘V스타’로 팀을 나눠 대결을 펼쳤다.

경기는 세트당 15점씩, 4세트로 치렀고 듀스 규정은 유효했다.

1·2세트는 여자, 3·4세트는 남자 선수들끼리 맞붙어 4세트까지 총득점을 비교해 우승팀을 가렸다.

K스타는 여자 선수들이 치른 1세트에서 15-11, 2세트 16-14 총 31-25로 앞섰고 남자 선수들이 나선 3세트, 4세트에서도 17-15, 15-12로 V스타를 압도했다.

올스타전에 나선 48명의 선수들은 공격에 성공할 때마다 미리 준비한 댄스 등의 세리머니로 평소 코트에서는 보여주기 어려웠던 끼를 드러내며 경기를 즐겼다.

수비 전문 선수인 리베로 여오현(현대캐피탈)과 최부식(대한항공), 부용찬(KB손해보험)이 후위공격도 펼치는 등 정규시즌에서는 규정상 할 수 없는 플레이도 선보였다.

스파이크 서브킹·서브퀸 자리에는 송명근(OK저축은행)과 이소영(GS칼텍스)이 올랐다.

송명근은 시속 113㎞, 이소영은 시속 87㎞로 우승했다.

올스타전 MVP(최우수선수)는 문성민(현대캐피탈)과 배유나(GS칼텍스)가 차지했다.

이날 유관순체육관에는 5천172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차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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