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인천 부평구의회가 제203회 정례회를 끝마치면서 1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28일 부평구의회에 따르면 올 한 해 각종 조례안과 예산안 등 총 119건의 안건을 처리해 지난해 77건 대비 54.5%가 증가했다.
조례안 처리실적의 경우 총 80개의 안건중 의원발의한 건수가 무려 31건을 차지해 38.7%를 기록하고 있다.
순차적으로 2013년 38건이었던 실적이 2014년 50건, 올해 80건을 기록함으로써 전년도 비례 60%가 증가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제7대 개원 후 최다 조례안을 발의한 의원은 도시환경위원회의 이소헌 의원(부평구 마선거구)으로 6건을, 임지훈 위원장(부평구 라선거구)과 행정복지위원회 김일환 부위원장이(부평구 가선거구)이 각각 5건을 발의했다.
구의회는 연 9회 교육 총 37명이 참여, 의원 스스로 역량을 강화해 정책과 입법 활동에 반영하는 등 자구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또 8회에 걸친 국내·외 비교시찰을 단행, 타시·도 및 외국의 우수사례를 찾아 벤치마킹함으로써 구의 각종 정책에 반영하거나 입법활동에 참고하는 등 선진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노력했다.
인천부평풍물대축제에서 주민들과 동참하기 위해 올 3월부터 풍물을 연습한 결과,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부평구 의원풍물단’을 만들어 축제의 가장 하이라이트인 거리퍼레이드에 나가 시민들에게서 많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박종혁 의장은 “내년에는 의원들의 역량강화 사업으로 연간 교육을 강화한다거나 전문적인 입법고문을 위촉해 의원들의 입법활동을 지원하고 인터넷과 모바일 방송을 추진해 구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김경홍기자 k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