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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동네 십정2구역 주거환경 확 바뀐다

12년 지연 재개발사업 조속 추진

부평구, 시행자 도시공사로 변경

랜드마크 될 49층 아파트 건립

내년중 분양 매듭 2017년 착공

총 공급 규모 5761가구로 확대

인천의 대표적 주거환경 낙후지역인 부평구 십정2구역 주거환경이 ‘확’ 바뀐다.

부평구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7조’에 따라 십정2구역에 대한 사업시행자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인천도시공사로 변경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십정2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에 공공임대주택이 애초 계획보다 크게 늘어난 550가구가 건립되는 등 총 5천761가구가 입주한다.

구는 지난 11월 국토교통부 등과 ‘뉴스테이 협약식’ 당시 5천100여 가구로 발표했던 공급규모를 5천761가구로 661가구 늘리기로 했다.

저소득층 원주민들의 재정착을 돕기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애초 500가구보다 50가구를 더 짓기로 했다.

또 주민특별 분양분 1천560가구, 뉴스테이 주택 3천651가구를 건설하게 된다.

구는 인천도시공사와 십정2구역에 인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최고 49층의 아파트를 세울 예정이다.

십정동 216번지 일원 십정2구역은 장기간 재개발 지연에 따라 건축물 붕괴 우려 등으로 더 이상 주민 안전을 방치할 수 없게 돼 구가 부득이 사업시행자를 변경, 사업을 재개해 주민 숙원을 해결하게 됐다.

구는 지난 11월 뉴스테이 도입을 수용하는 협약식을 국토교통부, 인천시, 인천도시공사, 주민대표, 투자자인 스트레튼 홀딩스, NH 투자증권㈜ 등과 체결, 사업을 정상화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구는 2016년 중 정비구역 및 사업시행인가 변경과 분양신청 등을 마무리하고 2017년 상반기 사업이 착공될 수 있도록 빠른 행정 처리를 통해 조속히 사업을 마칠 방침이다.

시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장기간 개발 지연에 따라 주민들의 불편과 건축물 붕괴우려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는데 내년 사업시행으로 인해 주민들에 불편이 해소됐다”며 “내년에 정비구역 사업인가 등 2017년 상반기 착공이 진행될 수 있도록 빠른 행정처리를 통해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십정2구역 이창구 위원장은 “주거환경개선사업과 관련, 12년동안 LH에 기대했는데 진행이 늦어져 불편이 너무 많았다”며 “이번에 뉴스테이를 통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이 된다고 하니 주민들의 기대가 굉장히 크다”고 말했다.

/김경홍기자 k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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